연극인생학교 숲 1년을 뒤돌아 보며...
나는 연극인생학교를 운영하고자 하는 꿈을 벌써 오래 전부터 꾸어왔다. 하지만 그 꿈은 내가 퇴직하고 나서 이 일을 하고자 한 것이지, 교직에 몸담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게 될 줄을 몰랐다.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다 계기가 있어야, 머리속의 생각이 몸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. 1년전, 내가 교장공모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난 후, 생각보다 휴유증이 심했던 모양이다. 나의 무기력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가 어려웠던지 아내가 먼저 제안을 해왔다. "당신의 꿈인 연극인생학교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퇴직할 때 쯤 자리 잡을 것 아니냐?"며 무기력한 내 마음에 살랑이는 봄바람을 불어 넣었다. 이를 계기로 나는 다시 활기를 찾고 학교 생활도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. 2010년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대안학교 개교에 나..
봉쌤의 극단숲 이야기
2019. 2. 16. 00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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